신석정 시인 누구? 한국인의 밥상 술안주
- 따끈한 이슈
- 2019. 11. 21. 22:01
신석정 시인 프로필
전라북도 부안군 부안읍 선은동에서 태어나 동국대 전신 불교전문강원 국어국문학과를 수학했습니다. 1931년 시문학 3호 부터 동인으로 참여해 작품 활동을 했습니다.
선물, 그 꿈을 깨우면 어떻게 할까요, 나의 꿈을 엿보시겠읍니까, 봄의 유혹, 어느 작은 풍경을 냈습니다.
광복 후 시작과 후진양성을 하고 촛불, 슬픈 목가, 빙하, 산의 서곡, 대바람 소리시집을 간행했습니다. 전형적인 자연시인으로 심화된 자연 숭배 사상과 산을 즐기고 산에서 배우고 자연을 노래하고 소박하고 간결한 형식으로 후기에는 인생과 현실 비판을 했습니다.
일제시대 창씨개명을 거부하고 사상불온검열과 문화통치회유에 굴하지 않고 저항시를 쓰기도 하고 5.16군사정변과 4.19 혁명에 저항했습니다.
전라북도 문학상 심사 도중 쓰러져 치료를 받다 사망했습니다.
경기도 광주 안주 명인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미사리에서 어부 생활을 했던 학철씨가 잡아온 물고기를 들고 아내 정임씨에게 남편 술상 매운탕을 끓입니다.
종갓집에서 태어나 어린시절부터 요리를 배웠고 음식 솜씨 때문에 자꾸 집으로 술손님이 왔고 요리하는 것이 좋다는 딸 명희씨 안주 명인 정임씨와 요리를 연구 딸 명희씨
한강에서 생선을 잡았던 학철씨에게 메기매운탕은 쌀뜨물로 메기를 한번 끓여 생선 비린내를 잡습니다.
청양고추를 넣고 빨갛게 무쳐낸 돼지내장볶음 딸 명희씨 안주는 돼지껍질묵
소곡주 어울림 술상
서천군 한산면 소곡주는 누룩을 적게 넣고 빚은 술입니다. 오랜 숙성 기간을 거쳐 깊고 묵직한 단맛을 냅니다.
건지산 천연수를 사용합니다.
소곡주를 곁들여 먹는 안주는 갑오징어와 동죽에 쌉싸래한 도라지를 초고추장에 무쳐 먹으면 맛있습니다. 한산의 명물 모시로 만든 모시전도 좋습니다.
술지게미에 물과 설탕을 넣고 걸쭉하게 끓인 술지게미죽
계송씨 가족 내림 술상
평택에 대를 이어 술을 빚는 가족으로 땅 밑에 흐르는 물이 좋아 술을 빚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계송씨는 화가이고 도예가 아내와 디자이너 큰딸, 사진작가 막내딸입니다. 막걸리에 고두밥을 넣지 않고 생쌀을 갈아 만들고 안주는 내림 음식으로 계송씨가 좋아하는 안주는 조선간장에 무친 육회 그리고 준치 김치, 조린 민물새우무조림입니다.
준치는 뼈가 많아 생으로 먹기 힘들지만 발효된 준치김치는 뼈가 씹히지 않고 톡 쏘는 맛이 있습니다.
신석정의 술상
전주에는 근대 미래 유산으로 지정된 고택 비사벌초사
시인 신석정 선생은 목가시인으로 고택 중앙에 정원을 직접 꾸몄어요. 시에 대한 영감을 주는 원천은 소중한 사람 나누는 술상이었습니다.
명주씨 부부는 시인 정신을 이어 고택을 가꾸고 있습니다. 신석정 시인 둘째딸 신난이씨는 부안에서 태어나 해산물을 즐겨 먹었고 대하알 넣은 달걀찜을 해서 먹었으나 요즘은 숭어알을 넣은 달걀찜을 안주로 먹었어요.
전주 10미 중 하나인 미나리로 전을 만들고 남용씨 집안 특별한 음식인 멜라초돼지고기짜글이, 삶은 백합과 생 고수, 간장과 함께 술상을 만들었어요.
신석정 고택 주소는 전라 북도 부안군 부안읍 선은 1길 9-4번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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