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전혜진 칸 영화제 비하인드 봉준호 감독 기생충 송강호 조여정

이선균 전혜진 칸 영화제 비하인드 봉준호 감독 기생충 송강호 조여정


연예가중계 전혜진이 남편 이선균의 칸 영화제 수상에 대한 심경을 밝혔어요. 


영화 '비스트'의 배우 이성민, 유재명, 전혜진, 최다니엘이 인터뷰입니다. 


이성민과 유재명은 서로의 연기 호흡에 "최고의 파트너" 


전혜진에게 "누가 더 비스트 같았냐 연기 괴물을 지목해달라"고 했어요. 




전혜진은 "It's me" 



전혜진은 남편 이선균이 출연한 영화 기생충 칸 영화제 수상 심경을 고백했어요. 

 

"개인적으로도 감독님의 팬이라서 너무 기뻤다. 상까지는 기대하지 않았기 때문에 기쁨이 더 배가 됐던 것 같다. 제가 화가 많이 났다. 너만 가니?"


영화 기생충 칸 황금종려상 수상과 개봉 첫 주 주말에 누적관객 300만 명 돌파했어요.




2014년 '끝까지 간다'로 초청받았지만 레드카펫은 기생충으로 처음 밟았다고 해요. 



"2년 전에 아내 전혜진이 먼저 다녀와서 자랑을 많이 해서 내심 궁금했다. 영화제 일정이 다른 작품 촬영과 겹쳐서 다녀올 수 있을까 고민했는데, 다행히 일정이 맞아서 가게 됐다"


"이미 한 차례 스태프들과 먼저 봤다. 좋다고 생각했지만, 어떻게 반응할까 솔직히 감이 오지 않았다. 이렇게 반응이 뜨거울 줄 몰랐다. 박수갈채를 함께 지켜본 강호 형 또한 이건 진짜라고 설명해줬다"




"수많은 작품을 소화했지만, 그동안 느낄 수 없었던 새로운 경험이었다. 평소 반응이 없던 대학교 동기들에게 축하한다는 응원 문자도 받았을 정도이다."


기생충은 기택네 장남 기우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 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을 그린 이야기로 제72회 칸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 최초로 황금종려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박 사장은 글로벌 IT기업을 이끄는 유능한 CEO이고 언제나 매너를 잃지 않는 인물이고 일이 바빠 가정의 대소사는 아내 연교에게 맡깁니다. 




봉준호 감독의 준비성에 놀랐다고해요. "극을 이끌어야 한다는 부담감을 덜어내서 좋았으나, 감독님의 명성 때문에 첫 촬영을 앞두고 긴장했다. 그리고 박사장이 사건 중심의 인물이 아니다 보니 어떻게 입체적으로 표현해야 할까 걱정했다"


"감독님이 캐릭터 콘티까지 완벽하게 잡아주셨고, 세부적인 묘사까지 설명해주셨다. 그 외 재미있는 이야기도 많이 하셔서 영화 잘 찍는 동네 형 같은 느낌이었다"


이선균은 송강호와 조여정과도 첫 만남이었어요. 




"봉준호라는 여행사에 송강호는 가이드 같은 느낌이었다. 현장에서 잘 이끌어줬다. 조여정은 에너지가 밝고, 긍정적인 마인드다. 그래서 매우 편했다"


박사장의 딸 다혜는 7년 전 이선균과 한 과자 광고에서 만난 적이 있다고 했어요. 


"촬영 전 박사장 네 가족이 함께 식사하는 자리에서 지소가 광고 이야기를 꺼냈다. 중학생이었고, 표정 연기를 매우 잘했던 아이였다"




이선균은 "어느날 '아빠'라고 부르는 지소를 보더니, 저 누나 누구냐며 물었다. 평소 TV를 잘 안 보다가 처음 보는 사람이 '아빠' 호칭으로 불러서 많이 충격받은 것 같다. 아들에게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애매했다"


2001년 연극 록키호러쇼로 배우 생활을 시작해 올해 데뷔 18년입니다. 봉준호 감독과는 첫 만남이었어요.  캐스팅 제의를 받았을 당시, 이선균은 "칸 영화제 간다는 소식보다 훨씬 더 좋았다. 모두가 부러워하고 동경하는 분과 작업해서 행운이었다"




이선균은 봉준호 감독과 또 한 번 작업하고 싶다했어요. 


"연출력도 뛰어나시지만, 모든 스태프와 단역 배우들 이름을 하나하나 호명하는 등 잘 챙겨주시고, 힘을 북돋아준다. 그래서 인기가 많다. 감독님의 작품에 영원히 기생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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